[2011] R.E.C 3 제네시스
알.이.씨 3: 제네시스([REC] Genesis, 2011) 알.이.씨 3: 제네시스 ([REC] Genesis)
제작년도[[[sh_key_value]]]2011
감독 파코 플라자
출연 레티시아 도레라, 하비에르 보텟, 디에고 마틴, 칼라 니에토더보기
1인칭 시점의 카메라을 이용하여 아파트라는 한정된 페이크 다큐 비스므리하게
만들어진 스페인 호러영화의 3편이다.
1편이 워낙에 잘 만들어지고 떠서 그런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 쿼런틴 " 이라는 작품도
있지만 리메이크 작품이 거진 그렇듯 복습하는 작품이라 그런지 이미 1편을 봤다면 별 감흥없이
보게되는 작품이다.
퀴런틴 이라는 작품은 2편까지 나왔는데 원작의 2편이 갑자기 막판에 악마라는 병신같은 소재를
가지고 만들어진 관계로 어째 리메이크 작품이 후속편은 오리지널 스토리로 나오게 되었다.
게다가 그 오리지널 작품이 된 2편은 비행기안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꽤나 볼만한 수준으로 나오게
되었다.
감독은 전작들의 감독 두명 중 한명으로 다른 한명은 현재 인류 멸망의 4편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이 정도의 네임벨류를 가진 호러영화가 국내 개봉을 하지 않았다는것이 상당히 이상하였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배급사들의 신의 한수에 감탄하고 말았다.
이번 3편은 기원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나오게 되었는데 솔직히 보게 되면 뭐가 이야기의 기원이라는
건지 도통 할수 없는 부재라고 생각된다. 1편에서는 다락방에 연구로 처 박은 여인네 등장하지만
이 여인네가 밖으로 탈출하면서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도 아니고 2편에서 악마의 소행이라고 밝혀진
마당에 3편에서 이렇게 된 이유에 관해서 밝혀지는 기원이라는 부재를 가지고 영화가 나오게 된건가
라고 생각한다면 된통 당하는 거다.
게다가 시간적 배경으로는 이모부라는 사람이 초반에 죽은척하는 개 한테 물렸다고 하는데 진행으로
봐서 이 놈의 개가 1편과 2편에 나오는 아파트의 그 개라는 것을 짐작할수가 있다. 그리고 그 아파트에서 개만 탈출하여 이모부를 물었고 피로연 하는 장소에 경찰과 요원들이 무언가를 찾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걸로 예상할수 있다.
그렇다면 시점은 1편과 2편의 후 아니면 거의 동시대라고 예상되는데 어째서 제네시스 라는 부재를 가지게 된것일까 여 주인공이 임신했다고 극 중 밝히는데 후에 그 애를 연구해서 1편과 연결되나 싶었지만
그것도 아니였고 그냥 지 꼴린대로 부제를 붙인거라 예상할수 밖에 없었다.
영화 포스터와 여태까지 나온 광고 영상에서 알수 있듯이 이 영화는 한 커플의 결혼식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사건은 그 커플의 피로연장에서 일어나는데 대게의 호러영화가 그렇듯이 사건의 발단과 결말
그리고 진행이 상당히 흔해빠진 수준으로 이어진다. 별로 신선함도 없고 특출나게 잔인하지도 않고 흥미진진하게 발생되는 사건도 없다. 전부 어디서 본듯하며 그럴줄 알았다 느껴지는 C급 영화의 불길함만이 영화의 전체를 감싸고 있다. 게다가 마지막은 러브 스토리로 끝이 나게 되는데 그것 마저도 참 이해 할수가 없다. 어째서 러브 스토리인가. 좀비에 도망다니면서 극적으로 살아남다 살아남다 결국에는 뒤지는 것을 호러포인트로 삼은 영화가 아니였던가. 제목의 부재도 뜸금 없고 영화의 내용도 뜸금없다.
결혼식날 피바다가 되는 경험을 하는 주인공들
남자 주인공보다 여자 주인공이 더 빡쳤다. 그리고 음악이 바뀌면서..
포스터를 봐도 나 빡침이라고 하는 듯 하다.
좀비들을 다 갈아버릴 포스 애쉬보다는 전기톱을 잘 다루지는 못하지만 일딴은 다리에 합격점을 주고 싶다.
이번 작품은 영화 초반만 전작처럼 1인칭으로 진행이 되고 사건이 시작되면서 영화 타이틀이 올라오고 나서 핸드핼드 기법은 갖다 버린체 일반영화처럼 바뀌게 된다. 전작들의 특징이 모두 배제되었고
영화 자체가 독립적인 영화로 바뀌게 되었다. 솔직히 이제는 흔들리는 화면이 지겨울 때도 되어서
차라리 일반 극영화처럼 바뀌는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고 장면 자체가 전작과는 다르게 화면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확실하게 화면이 전해주는 정보 정달이 좀 더 쉽게 다가왔지만 그 만큼의 공포감도 손실되었다.
게다가 스토리의 전개 자체가 1시간 짜리 호러영화라면 그냥저냥 깔끔한 맛이 있었겠지만 전작이 꽤나 선방하던 후속작인데 어째서 이렇게 나왔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남자 주인공은 이 장면에서 방어구와 무기 아이템을 득템하며 사냥에 나가게 되나 싶지만 영화는 그런 액션물이 아니였다.
저기 엎퍼져 있는 사람은 여주인공의 엄마이다. 존나 한국영화만 가족애에 환장하는 줄 알았드만 외국 영화도 저 지랄
이 영화의 결말을 말해주는 장면이다. 결국 이렇게 끝나야 호러가 되는것이다.
대망의 엔딩으로 대문의 철망 사이에서 여 주인공이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을 바라보는 남자 주인공과
서로 번갈아 얼굴을 보여주는데 남자 주인공은 절망하다가 결심을 한듯 여 주인공을 안고 나간다.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으로 기억하며 연출 장면이 꽤나 괜찮은 느낌이였다.
아무리 허접한 영화라도 몇가지는 건질 구석은 있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이 장면이 다 그렇다.
영화는 기존의 장점을 꽤나 많이 버렸으며 전작들을 엿 먹인 정형화된 호러 영화로 나왔다.
게다가 뜸금없이 러브 스토리를 보여주며 기존 시리즈를 더 엿 먹인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좀비와 악마의 설정을 그대로 밀고 나갈것을 예측시켜주는 3편이기 때문에 또 엿 먹인다.
저 뒤에 있는 남자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어느 순간에 신현준과 싱크율이 120% 매치된다.
이 신부님이 말하길 종말이 왔다고 하는데 설마 이걸 종말의 기원이라고 말하는건 아니겠지.
글을 쓰면서 느끼는건데 요즘 들어 글이 안 써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