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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BJ의 흉가체험

루프룩 2012. 1. 23. 15:10


1. 모 아프리카 BJ가 흉가체험을 하기로 함

2. 그래서 누구에게 추천받은 재개발 지역(살인사건이 났다고 함)을 가기로 함

3. 일단 사전에 어떤곳인지 보기위해 15일 낮에 혼자 그곳에 가서 방송을 함

4. 재개발지역이라 그런지 주위건물들이 다 부숴져있고 흉가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났음..
   그 지역 여러곳을 다니면서 방송을 하던중..

5. 어떤집 2층 싱크대로 추정되는 곳에 갔는데 바닥에 빨간 피 같은게 굳어서 묻은 곳을 발견..  그 빨간액체가 싱크대 위에서 흘러 떨어진거라는것도 발견.. 순간 BJ 당황.. 그러나 진짜 피인지는 알수없었음..  대부분의 시청자들 "저거 포도쥬스다." "아이스크림이 녹은거다" 등 대수롭지 않게 드립을 침

6. 일단 BJ도 피인지 알수없으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1~2곳을 더 탐방한뒤에 돌아옴

7. 그러고 3일후 18일에는 시청자 한명과 함께 2명이서 이번에는 밤에 들어가 살펴보기로 함

8. 저번에 낮에 갔던 곳을 중점으로 돌아다니면서 스마트폰 귀신찾는 어플도 사용하는등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었음

9. 그런데 3일전하고 좀 다르게 몇몇 부숴진 건물에 그전에 왔을때 없었던 찢어진 폴리스 라인이 발견되고 버려진 쇼파위에 이불을 끌어놓아 누가 잔 흔적이 있는 등 누군가 왔다는 흔적이 느껴짐

10. 그래도 뭐 별일 아닐꺼라 생각해서 계속 탐방을 하였음.. 전에 봤던 피같은게 묻은 집에도 다시 들어가 확인도 하면서 다니던중..

11. 어떤집에 들어가서 2층에 올라갔는데 전에 못봤던 의자가 중앙에 덩그라니 있는걸 발견 의자있는 쪽으로 갔는데

12. 의자에 여러장의 신문지가 깔려있고 거기엔 빨간 액체가 꽤나 묻어있어서 신문지가 빨갛게 물든 상태였음.. 의자 바닥에도 흘러 묻어있고 등받이에도 묻어있는등 정황상 볼때 누군가 여기서 고문을 받거나 해서 피를 흘린 흔적같았음

13. 둘 다 보고선 잠시동안 할말을 잃음... 시청자들도 "헐 뭐야 저거 피 아님?" 하는 반응과 "저게 무슨 피냐 피는 저렇지 않다" 라는 반응으로 나뉘었음

14. 그래서 일단 경찰에 신고하기로 함.. 밖에서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을 기다리며 영상은 종료

15. BJ의 후기에 따르면 그 후에 경찰 2명이 와서 확인한 결과 빨간액체는 피가 맞으며 아마도 누구를 의자에 묶어놓고 담갔을거라고 추정된다고.... 밤이라서 일단 돌아가 상부에 보고하고 낮에 다시와서 확인하겠다고 하고 돌아갔다고 함.. BJ가 알려준건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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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흉가체험 하러 갔는데 알고보니 현장이 아래 소개하는 영화의 실제 현장이였다는 사실...



근데 아는지 모르는지 비슷한 분위기로 호스텔이란 영화 3편까지 나왔는데 3편은 똥망짝퉁 분위기의 영화이고 2편까지가 오리지널 감독인 일라이 로스 감독이 영화이다. 근데 일라이 로스 감독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던데 이 사람 다른 영화에도 단역으로 출현하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하고도 친해서 타란티노 영화에 조연으로 출현도 했다.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의 브래드 피트가 출현한 긴장감 쩌는 바스터즈 이란 영화 [ 나치장교의 초반 유태인 색출 심리전과 중반 유태인 여자와 파이 먹는 씬은 보기에는 대화만 해서 단순한듯 하지만 대화로 배틀을 하는지 그야말로 긴장감이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어주는 씬이 나오는 말빨 영화 ] 이 영화에서 일라이 로스 감독은 밑에 유쾌하게 빳다질 하던 그분이다. 어쩌면 킬빌 3에서 빳다질 킬러로 출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