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텍사스 킬링필드




순전히 클로이 모레츠에 대한 빠심으로 본 영화
순전히 배우 한명 때문에 본 영화 이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내용은 전혀 몰랐으며 느낌으로 영화가 흘러가는 분위기가 영화 감상 초기 장르도 스릴러고 해서 이쁜 병아리가 위기에 빠졌으니 형사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그냥은 허전하니깐 총질 좀 하다가 막판 부처가 깨닳음을 얻는듯한 표정으로 운전하고 가서 극적인 순간에 인질을 찾아내고 결국에는 범인을 총살하거나 칼질하거나 때려 죽이거나 떨어뜨려 죽이거나 질식사 시키거나 물에 수장시키거나 기타등등으로 어쨌든 죽여 일딴 죽여서 사건을 해결하고 인질과 함께 좆터진 몰골로 나오면 그제서야 등장하는 지원세력의 품에 안기는 그런 영화를 생각하고 감상하였는데...
[ 위 패턴은 다이하드라는 영화를 보면 매번 반복된다. 참고로 맥클레인 형사는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을 구했건만 부인에게 딸에게 무시받고 4편에서는 개고생 하며 형사질해서 받을 연금 마저 삭제되는 불운을 겪는다. ]
뭔가 이 영화는 굉장히 심심하다.
분명히 영화상에서는 사건이 일어나고 총질 칼질 주먹질까지 다 하는데 영화는 한없이 심심하다. 한마디로 루즈하단 말이다 영화는 뭔가 이야기 진행이 되고 있는것 같은데 흥미가 일어나지 않으며 그럴만한 요소가 전혀 없다. 그냥 사람이 죽었고 발견하여 범인 찾을려고 하는데 정황상으로는 얻어걸린 그런 느낌이다. 보는 사람 모르게 감독의 예술적 감각으로 내면의 심리묘사를 위주로 촬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름값 하는 배우를 사용하고 영화 요따구로 만드는 것도 참 재주라고 생각되는 영화였다.
등장인물은 심각한데 왜 심각한거냐 생각될 정도로 스토리 전개가 문제인지 편집이 문제인지 자세한 설명은 없고 그저 뜬금없는 느낌이다. 서양의 지역 특성을 이야기 하는 영화 같기도 한데 제목에 텍사스 킬링필드라는 것이 과거 양키들이 인디언 잡던 시절에 대학살이 일어났던 곳을 지칭하는 곳이라 살인범이 인디언 인줄 알았더니만 그것도 아니고 양키들 지들끼리 알아서 팀킬하다가 영화가 끝난다. 주인공들은 걍 바지사장인양 멀뚱멀뚱 서 있는 역할인것 같다.
감독은 마이클 만 감독의 딸의 데뷰작인데 시작부터 밥상 엎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이 영화의 제일 큰 문제점은 클레이 모레츠를 적극 활용했어야 했는데 그냥 동네 아이 A 정도의 이미지로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게다가 헐리우드에서 작년 잘나가던 샘 워싱턴을 사용하고도 그냥 다혈질의 시골 형사로 표현한것 같아서 솔직히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한마디로 좋은 재료 다 사용하고도 똥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