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게임]

[GAME] 바이오해저드 6 데모

루프룩 2012. 7. 6. 00:34

 


[ 아무리봐도 기린 오랄섹스 하고 있는 모습을 이미지화 한것 같다. ]

 

이번에 바하 6의 데모가 나왔다고 해서 냉큼 입수하여 플레이 해봤다.

 

우선 시작을 하게되면 싱글모드와 코옵 모드 그리고 뭐 하나 있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데모는 싱글모드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하기 때문이다. 싱글모드를 선택하면 다시 레온과 크리스 그리고 잭 세놈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나오는데 하나를 고르게 되면 다시 두명으로 나뉘어져 결국 3 * 2 의  캐릭터를 고르는 것이 가능해진다. 캐릭터 마다 연관되는 코옵 캐릭터가 하나씩 딸려있어서 필연적으로 같이 진행을 하게 된다.

캐릭터를 고르고 게임에 들어가면 대충의 게임 방식은 바하5 시절과 비슷하다. 코옵플레이 방식도 비슷하고 액션도 비슷하고 게임방식도 비슷한것 같다. 대가리 터지는 소리도 여전히 시원하고 총질도 시원하고 크리스 팔뚝도 여전히 터질듯 시원하다.

다른점이 있다면 기본 움직임이 전작의 대쉬버튼을 누르는 것 만큼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대쉬버튼을 누르면 뛰기 시작하는데 상당히 속도감이 느껴지는 카메라 앵글을 보여준다. 달린다는 느낌을 제대로 표현했던 기어오브워 시리즈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대놓고 따라 하진 않았다. 전작에서는 좁은 공간에서 빵야빵야 제자리 총싸움이었다면 이번에는 확실히 다르다. 잭 같은 경우는 공간이 상당히 넓은곳에서 총질을 해서 그런지 무빙샷의 이점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무빙샷과 덧붙여서 추가된 총질로는 달려서 뒤통수 쏘기도 하고 슬라이능하며 쏘고 누워서 쏘고 기어서 쏘고 구르며 쏘고 점프하고 쏘고 죽기 직전까지 총을 쏴 될 수가 있다. 그래서 진행하는 사람에 따라서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게 총질을 할 수가 있게 된다.

이제서야 시대의 흐름을 이해한것인가 싶어 좋아 죽을 시리즈의 팬들이 있을것 같다. 좋은 변화는 좋은 것이고 새로움이 잘 나갔다면 환영 할 일이긴 한데... 

그런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몇달전에 발매된 맥스페인 3에서 전부 봤던 액션들 같다. 오히려 맥스페인이 더 총쏘는 느낌이 좋다. 게다가 불릿 타임이라는 맥스페인 전매특허 슬로우 총질이 있어서 더욱 총질을 흥미롭게 해주는데 바하는 그 총질이 이제서야 다양해졌을 뿐이지 일반적인 TPS 게임과 크게 다른점은 없다. 시대의 유물이 이제서야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느낌 뿐이다.

아니다. 변화 된것만으로 만족한다. 불경한 소리를 접어두자.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 느낌상 레온은 호러을 크리스는 액션을 잭은 추노를? 이렇게 나뉘어진것 같다. 똑같이 총질을 하고 적을 죽이지만 진행하는 방식과 느낌이 상당히 틀리다. 레온은 화려한 오프닝 씬으로 거쳐 어두운 건물에서 시작 하는것이 음산한 분위기를 함께 전통적인 1편 고전 클래식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레온편의 데모 시작부터 끝까지의 동영상을 감상하면 느낌이 온다.
 
 

 

[ 이 동영상 마지막처럼 건물에서 나가면 게임 출시일 화면에 뜨고 게임이 끝난다. ]

그리고 크리스 편을 하게 되면 초반 폐인처럼 나오는 크리스가 나오고 술 처 먹고 해롱거리는 크리스가 술집에서 개기는 양키 한명을 술병으로 한 대 후려칠려고 하니 왠 게이가 와서 팔을 잡으며 어쩌고저쩌고 하니깐 크리스는 급 반성모드가 되어 전투하러 나가게 된다. 신기한것은 한글자막도 아닌데 분위기나 특정 단어만으로도 대충 상황이 이해갈만큼 상황이 심플하다. 게다가 그 게이는 크리스편에서 코옵으로 사용이 되는 신 캐릭터이다. 막상 게임을 하게되면  크리스편은 팀별로 건물을 오가며 싸우는데 분위기는 마치 콜오브듀티와 비슷하다. 신나게 짱께들을 쏴젖히고 건물 사이를 오가며 짱께들은 바하 5에서 보았던 것처럼 탈피하여 변신도 시도한다.  

그리고 잭 편은 스포가 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관계로 그냥 나머지는 패스

 

 

잠깐 딴말을 하자면 게임 발매 한달 전에 영화판 레지던트 이블 5가 개봉하는데 이 영화가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내어 게임 판매 도움을 주는가 아니면 도매급으로 같이 싸구려 취급을 받는가는 아마 영화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영화의 4편을 봤다면 비슷한 시기에 나온다는 것은 절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예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