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영상]2018. 1. 16. 22:06

 

 

영화는 미치 랩 시리즈의 소설을 원작으로 소설상의 최고의 살상무기로 불리우는 미치 랩이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미치 랩 시리즈의 영상화 작품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딜런 오브라이언과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 마이클 키튼이 출현 하는데 어째서 인지 영화 자체는 수준급의 똥망무비이다. 원제는 아메리칸 어쌔신이고 국내 개봉시에는 더 비기닝이라는 부제을 넣어 무언가 시리즈의 시작인 듯한 느낌을 주지만 시작도 하기전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다이렉트로 냅다 꼴아박는다.

 

영화는 미치 랩이 왜 정부와 일을 하게 되고 어떻게 최고의 살상무기가 되는지 나쁘지 않는 시작으로 그 동안 수없이 사용한 클리셰가 작렬하지만 확실한 동기화 되는 상황을 보여줘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보여지는 듯 하지만 불과 영화가 시작한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버릇없이 슬금슬금 등장하는 불길한 똥망무비의 기운이 감지되며 영화가 계속 진행되는 동안 흘러가는 상황은 맞는 듯 안 맞는 엇박자의 주인공의 기묘한 행적을 보여주며 따지고 들어가면 한 없이 얼척없는 느낌을 전달한다. 분명히 액션 영화가 맞는데 주인공의 액션은 너무나도 시원하지 않고 고구마를 대량을 처 먹이는 연출로 가득하다. 이건 적이나 주인공의 주변인물 까지 덩달아 한마음으로 뻘짓을 해대니 어느 부분에서 영화의 가치를 찾아야 할지도 모르는 시간 낭비의 표준화를 보여준다.

 

영화는 영화이므로 현실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영화 자체로 보게 만드는 매직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게 멍청한 이야기 구조까지 도와주지 않는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면 오리지널 각본 보다야 각색을 하면 되니 상대적으로 이미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맛있게 꾸미는게 이건 피터잭슨 감독만 가능한 일이 아니지 않는가 영화는 그것 마저 어떻게 하는지 몰라 뭐가 그리 급했는지 이야기를 급 전개 시키며 개연성과 인물들의 표현을 싸잡아 똥통에 던져 버린다. 까기만 한다면 수 없이 깔만한 요소들이 확실히 포진되어 있어 답 없이 타자질만 계속 할수 있겠지만 어차피 이정도까지만 해도 안 볼 사람들은 안 볼테니 더 이상은 의미가 없는 듯 하다. 생각해 보면 다크 타워를 봤을때도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 똥망무비는 원작이 얼마나 대단하냐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걸 확실히 알게된다. 그 배우들과 그 캐릭터을 가지고 이따위로 끝내버리다니 말이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액션영화지만 총질과 카레이싱 주먹질 모두 헐리우드 식 잘게 쪼개기 테이큰 식 연출로 인해 전혀 볼만한 구석이 없다.

2.주인공은 최강의 살인병기라고 하지만 주인공은 중2병 걸린 국내랩퍼처럼 화만 나 있다.

3.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여자는 난데없이 난데 느낌으로 얼빠진 짓을 한다.  

4.주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배경도 형편없지만 하는 짓도 찌질이의 교과서

5.마지막의 주인공과 적의 결투씬은 80년대로 희귀한 C..바ㄹ 무비의 교과서  

6.예고편에 등장하는 마지막의 투모로우 식의 거대한 바다와 전함의 연출은 중고거래 택배 상자 속의 짱돌이다. 

7.덧 없이 흘러가는 시간속에 화만 내고 싶은 사람은 이 영화가 답이다. 

 

 

 

이 영화는 사실 마이클 키튼은 깔게 없다. 혼자서 맡은 배역의 정석을 연기하니 그 안타까움에 내가 다 입술을 깨물어 잡수게 된다.

 

PS 1. 근데 처음 나오는 주인공의 여친은 이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긋한다.

 

PS 2. 이건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는 이야기로 배트맨 - 레드 마스크라는 애니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마이클 키튼이 고문을 당할때 과거 배트맨을 연기한적 있어 망상으로 이걸 적으로 등장하는 사람을 레드 마스크로 생각하고 레드 마스크가 그 일(?)로 인하여 배트맨을 원망하고 왜 자신을 안 도와줬냐고 책망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니 영화가 갑자기 수십배는 흥미진진해 지더라.. 하지만 꿈은 짧게 끝나 장자의 나비처럼 허망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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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프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