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2018. 4. 25. 20:40

 

 

아크 더 래드 시리즈의 오프닝 음악은 전통적으로 시리즈 마다 계속 동일한 오프닝 음악이 계속 사용된다. 3편 제일 큰 변화를 주었고 조금씩 변화를 거치긴 하지만 시리즈 1편과 2편의 음악적 위엄은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임펙트가 크다.

 

 

 

시리즈의 1편은 1995년 6월 발매로 신생 게임기 였던 PS1의 치명적 단점으로 전세대 콘솔인 SFC의 최대 장점으로 부각되는 RPG 장르의 심각한 가뭄 현상을 겪고 있을때 이러한 시기 발매된 RPG 게임으로 처음 발매 되었을때는 그냥저냥 없으니깐 했던 10시간 미만의 짧은 플레이 타임과 스토리 적으로도 굉장히 어정쩡 그 자체로 엔딩을 맞이했던 RPG 게임이었지만 1년도 되기도 전에 1996년 11월 발매되었던 2편은 그야말로 대폭발 수준의 발전으로 발매되었다.

 

 

 

 

 

1편은 프롤로그 수준의 게임으로 만들어버리는 100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 분량과 2편 주인공의 직업과 관련된 각종 서브 퀘스트, 1편과 캐릭터의 연동 시스템으로 배로 불어난 조작 가능한 캐릭터는 전작과 2편의 신규 캐릭터 중에서 고르는 즐거움을 주었고 스토리는 새로운 주인공과 히로인의 애절한 스토리 및 1편 주인공 아크의 진정한 마무리까지 정말 그 당시만 해도 완벽에 가까운 게임으로 등장하여 시리즈의 마지막을 완벽히 마무리 했던 2편 이었다.

 

하지만 그 수명은 그리 길지 않아 1997년도가 시작되고 단 하나의 게임이 모든 게임을 다 싸그리 쩌리화 시키고 말았다. 그 당시 차세대 게임이라고 하지만 2D 그래픽으로 대표되는 전형적 JRPG의 형태로 조금 더 풍부한 캐릭터의 모션과 이팩트 효과, 음성, 맵 디자인 이외에는 차세대기 라고 보기에는 그래픽적인 면에서 차이가 너무 컸던것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실 당시에는 어떤 게임이 등장한다고 해도 쩌리화 되는것은 벗어날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자본주의 논리로 인하여 등장한 3편은 2편으로 완벽히 마무리된 이야기를 다른 제작사가 이어받아 전혀 느낌이 다른 3편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래픽적으로 모 게임의 영향인지 상당한 발전을 하게 되었지만 시리즈 특유의 그 느낌이 사라지고 시리즈의 가치를 망치는 헛발질이 시작되는 게임이 되어 버렸다. 그 후 PS2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게 망측한 4편의 등장과 함께 연속되는 헛발질은 시리즈의 명성을 기억속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만들었지만 1편의 디딤돌과 2편의 대폭발적 발전은 아는 사람에게는 확실히 명작으로 추억 된다.

 

 

 

아크 더 래드 시리즈는 당시 인기있던 게임으로 당연히 애니메이션도 등장하였는데 원작 오프닝 음악을 잘 어레인지 하여 사용한듯 하여 음악만 듣기 좋았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방대한 내용에 비하여 좀 부실한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의 인기 자체가 없어서 그런지 더 나오지 못하고 그냥 여기서 끝이 났다.

 

설명할 가치와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시리즈의 4편 오프닝

 

Posted by 루프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