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도둑들

 

 

 

나오는 작품들마다 홈런을 때리시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영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매우 재밌다.

 

한국의 오션스 라고 하지만 솔직히 이 영화는 도둑질 하는 것에는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고 도둑들 이라는 인물 자체에 포커스를 맞춘 영화이다.

 

최동훈감독의 영화의 재미는 대사에 있다. 이번에는 아주 포텐이 터지듯 대사가

찰지며 탁구 치듯이 서로가 주고 받는것이 시원하게 내리친다.

홍콩과 마카오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대사가 중국어가 꽤나 많은데 이게 좀 아쉽다.

하지만 중국어라도 한국적 개그는 확실하다.

전지현이 제일 큰 혜택과 공로자라고 생각된다.

 

후반으로 갈수록 스케일은 커지며 배우들의 몸이 바빠진다.

전우치에서도 액션씬이 매우 찰지더니만 이번 영화에서도 매우 발전된 형태를

보여준다. 

 

깔려고 하면 깔요소가 많고 유독 한국영화에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는 사람도 많치만

매우 재밌는 영화임은 확실하다.

 

김윤석씨는 썬그라스만 쓰면 아귀가 다시 나타난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혜수누님의 우월함이 독보이는 바로 이 장면 부터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