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저예산 좀비 영화의 특성을 보여주는 영화
적은 수의 좀비와 발 연기하는 배우들 왜 처넣었는지 모르는 CG까지 아주 고루고루 병신같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게다가 시나리오는 뭐 쓸것도 있나 싶을 정도이다. 대사는 걍 프리스타일로 하지 그랬나 사람들이 만나고 만나서 뒤질놈은 뒤지고 길을 계속 가다가 항구에서 목적지에 가는 배를 기다린다. 라는 것으로 모든 시나리오가 끝났다. 물론 그 사이에 좀비와의 액션씬도 있지만 존나게 리얼리티해서 눈물이 다 나올 수준이다. 지들끼리 분노하고 실망하고 슬퍼하고 짜증내고 기뻐하고 지랄들을 하는데 뭔 짓꺼리인지 모르겠고 일딴 출연료를 받았으니 영화라고 찍었을 텐데 좀비 분장한 년놈들은 더럽게 저렴한 분장에 지들이 더 민망했을 것 같다. 게다가 좀비 분장을 하는것도 돈 인지라 여러군데 같은 년놈들을 돌려막기한 흔적도 찾아보기 싫은데 찾게 된다. 영화 막판에 보스처럼 등장하는 감염된 호랑이가 등장하는데 레지던트 이블 이후로 동물로 된 감염체가 등장하는 것이 신선하기는 하였지만 발 CG 덕분에 그대로 발려버리는 역활만 하다가 사라진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시간 20분 정도 되는데 솔직히 스토리가 없으니 보통 영화수준도 안되는 이 짧은 시간도 기나긴 여정이다.
일딴 보기 시작한거 억지로라도 끝을 보는 사람이라면 러닝타임이 축복인 영화와도 같다.
영화의 후반부쯤 등장하는 캐릭터 들인데 그나마 영화의 존재 의미를 부여하는 캐릭터들이다.
PS. 참고로 구글에서 이 영화 검색하면 유튜브에 한글자막으로 풀버젼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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